2021년 2월-12월
[어린이 미술 프로그램]
< 유년의 기억, 뒤샹-에로즈 셀라비 >는
내 안에 또 다른 나를 드러내는 정체성에 관한 작업입니다.
뒤샹은 기존의 편견과 선입견에 대한 반예술적 표현으로 에로즈 셀라비라는 여성 인물의 정체성을 만들어 냅니다.
우리도 뒤샹의 에로즈 셀라비처럼 기존에 만들어져 있는 틀에서 벗어나 또 다른 나를 표현해 보면 어떨까요?
*작업내용1.
PUPUO 스튜디오에서 '나'와 정체성에 고나해 이야기 나누고 변신한 후 자신의 모습을 사진으로 기록합니다.
촬영된 자신 아래에 사진 작업을 설명해중 텍스트를 붙입니다.
*작업내용2.
작가가 직접 참여자의 집을 방문합니다. 참여자와 정체성에 관한 작업을 함께 진행하고 촬영합니다.
한 가족의 집 - 문화가 있는 풍경-에서 찍히는 새로운 모습의 사진은 오히려 낯설고 독창적인 이미지를 만들기도 합니다.
(날짜와 시간의 협의가 필요한 작업입니다.)
■ 프로그램명 : < 유년의 기억, 뒤샹 - 에로즈 셀라비 >
■ 프로그램 일정 : 2021년 5월 12일~7월 28일 매주 수요일 (3회 진행)
■ 프로그램 장소 :문화 예술 기획공간 PUPUPO
■ 신청대상 : A. 10-11세 / 오후 2시 20분(90분)
B. 12-13세 / 오후 4시 30분(90분)
*1타임 기준 최대 인원 : 4명
■ 장소 : 복합문화공간 '서울콜렉터'
■ 참여비 : 신청서 참고
■ 기획 및 주관 : PUPUPO
■ 신청서 작성 방법. 하단의 이미지 클릭, 등록 신청서 작성
**문의. 인스타그램 @_pupupo 다이렉트
카카오톡 PUPUPO 푸푸포 채널 이용
▣ 첫 번째 이야기
“에로즈 셀라비는 누구인가요?.”
만 레이, 에로즈 셀라비로 분장한 뒤샹, 1921
첫 번째 작업은 내 안에 또 다른 나를 드러내는 정체성에 관한 작업입니다. 뒤샹은 에로즈 셀라비라는 여성 인물을 자신의 새로운 정체성으로 만들어냅니다. 뒤샹은 처음에는 유대식 이름을 가지려고 했는데 마음에 드는 이름을 발견할 수 없었다고 이야기합니다. 그는 아예 성을 바꾸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. 에로즈 셀라비에서 로즈(Rosa)는 유대인 여성의 흔한 이름이었고 셀라비(Selavy)는 음조에서 레비(le'vy)와 유사합니다. 이 이름은 여성과 유대인을 함축하고 있으며 프랑스어로 Eros c'est la vie (에로스, 그것이 삶이다.) 와 동음이의어입니다.
그의 재밌는 활동은 이 전 모나리자의 복제본 그림에 수염을 그려 넣는 등과 같은 일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. 이런 말장난, 농담과 같은 언어유희적인 표현은 뒤샹의 대표적인 표현방식입니다.
뒤샹의 정체성을 바꾸고 말장난을 섞어내는 이러한 표현방식은 보는 이를 종종 우스꽝스럽게 만들기도 하는데요, 이런 뒤샹의 반 예술적 활동은 사회의 일반적 편견에 대한 풍자였을까요?
우리는 가장 먼저, 뒤샹의 작품에 대해 다양한 종류의 질문을 던져봅니다.
그런 다음 우리도 뒤샹의 에로즈 셀라비처럼 내 안에 또 다른 나를 발견해 보면 어떨까요?
▣ 작업 내용.
자신이 되고 싶은 다른 정체성에 대해 이야기 하고 분장한 후 모습을 촬영합니다.